우울증 환자, 치즈 먹어도 될까요? 전문가 분석
결론: 적당량 섭취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즈는 우울증 환자에게 적절히 섭취한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트립토판, 비타민B군, 칼슘 등 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높은 지방 함량과 염분 때문에 섭취량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하루 30~40g(손바닥 절반 크기) 정도가 적정량이며, 종류 선택도 중요합니다.

치즈 속 우울증 완화 성분
트립토판과 세로토닌 치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100g당 약 250~350mg 함유되어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 합성의 전구체로 작용합니다. 특히 체다 치즈, 파르메산 치즈는 트립토판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트립토판이 뇌로 전달되려면 탄화수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타민B군의 풍부함 치즈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 B12가 풍부합니다. 비타민B12는 신경전달물질 합성과 신경계 건강에 필수적이며, 결핍 시 우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다 치즈 30g에는 일일 권장량의 약 15~20% B12가 들어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칼슘은 신경전달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치즈 30g에는 약 20025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일일 권장량의 2025%를 충족합니다.
장뇌축과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치즈의 장점 자연 숙성된 치즈(고다, 체다, 브리 등)에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살아있어 장내 미생물 균형에 도움을 줍니다. 장뇌축(gut-brain axis)을 통해 장 건강이 뇌 건강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장내 세로토닌의 90%가 장에서 생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효 치즈의 섭취가 간접적으로 기분 조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가공 치즈는 피하세요 슬라이스 치즈, 치즈 스프레드 등 가공 치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거의 없고 첨가물이 많아 장 건강에 부정적입니다. 자연 숙성 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메가3와 염증 관점에서 본 치즈
오메가3 함량은 제한적 치즈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낮습니다. 일반 치즈 100g당 오메가3는 약 100~200mg 정도로, 연어(2,000mg)나 호두(2,500mg)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따라서 치즈만으로는 오메가3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포화지방과 염증 치즈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은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지방 치즈나 코티지 치즈를 선택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치즈의 비타민D 함량은 매우 낮습니다. 일반 치즈 100g당 비타민D는 약 0.51μg으로, 일일 권장량(1520μg)의 5% 미만입니다. 비타민D 강화 우유로 만든 치즈를 선택하거나, 별도로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합니다.
권장 섭취량과 선택 가이드
적정 섭취량
- 일반 성인: 하루 30~40g (손바닥 절반 크기)
- 우울증 약물 복용 중: 20~30g
- 고혈압, 심혈관 질환 동반 시: 20g 이하
추천 치즈 종류
- 코티지 치즈: 저지방, 고단백, 낮은 나트륨
- 리코타 치즈: 부드럽고 소화가 잘됨
- 페타 치즈: 적당한 염분,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 모짜렐라: 상대적으로 저지방
- 체다 (소량): 트립토판 풍부
피해야 할 치즈
- 가공 치즈 (슬라이스, 스프레드)
- 크림 치즈 (높은 지방)
- 블루 치즈 (높은 나트륨, 티라민 함량)
섭취 시 주의사항
약물 상호작용 MAOI(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면 숙성 치즈는 피해야 합니다. 숙성 치즈에 함유된 티라민이 혈압을 급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SSRI, SNRI 계열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담당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유당불내증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숙성 기간이 긴 치즈(파르메산, 체다)를 선택하세요. 숙성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되어 소화가 편합니다.
나트륨 주의 치즈는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100g당 500~800mg). 염분 과다 섭취는 혈압 상승과 함께 간접적으로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음식의 염분을 줄여야 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시너지 효과
- 통곡물 크래커: 트립토판의 뇌 전달 촉진
- 견과류: 오메가3와 마그네슘 보충
- 과일(베리류): 항산화 성분 추가
- 잎채소: 엽산과 식이섬유 보강
피해야 할 조합
- 가공육과 함께: 나트륨 과다
- 술과 함께: 간 부담, 기분 조절 방해
- 고지방 음식과 함께: 염증 유발
- 정제 탄수화물(흰빵)과 함께: 혈당 급등락
실천 가이드
아침: 통밀빵에 리코타 치즈 20g + 베리 간식: 코티지 치즈 30g + 호두 저녁: 샐러드에 페타 치즈 20g 피해야 할 시간: 취침 2시간 전 (소화 부담)
치즈는 우울증 환자에게 완전히 금기 식품이 아니라, 올바르게 선택하고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핵심은 자연 숙성 치즈를 소량씩, 다른 건강한 식품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면책조항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식이 조절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